[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11일 교내에서 ㈜DB월드(대표 윤순균)와 노인복지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협약과 기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과 윤순균 DB월드 대표를 비롯해 DB월드 개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총장 접견 및 환담을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 대학발전기금 전달,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DB월드는 대학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학사업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지정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그동안 국내외 저소득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대학 교육과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이어가게 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인요양시설 개발 촉진 및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개발 및 인재 양성, 노인복지 분야 정부 지원 연구사업 공동 참여, 관련 시장조사, 자료수집, 현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순천향대는 노인복지 분야의 전문 지식을 자문하고, DB월드는 요양시설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 공유와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AI·바이오 특성화 및 글로컬대학 선정 등 성장 중인 순천향대는 DB월드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하며, 발전기금 기탁과 협약식 참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윤순균 DB월드 대표는 “DB월드는 실버사업 추진 경험과 순천향대의 의료·보건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고령사회에 기여하고 두 기관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복지, 헬스케어, 사회복지 분야의 연구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 복지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