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선문대 창업보육센터가 한 해 동안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주체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선문대 창업지원단(단장 경종수)은 지난 16일 아산 마들렌 라임홀에서 입주기업과 교내·외 창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 네트워킹 × 창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보육센터와 라이즈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입주기업의 성장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입주기업 임직원, 창업동아리 학생 등 다양한 창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창업보육센터 운영 성과 공유 ▲우수 입주기업 사례 발표 ▲교내·외 창업지원사업 안내 ▲창업 인사이트 특강 등으로 구성돼,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우수 입주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선문대학교 총장상(문성제 총장)을 수상한 ㈜모빌에이트가 발표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모빌에이트는 노지(야외 농경지) 자율주행 이송 로봇 플랫폼 ‘일로’를 개발해 현재 산란계 농장과 포도 농장, 배 과수원 등에서 실증 및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사업화와 시장 진출, 투자 연계 과정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교내·외 창업지원사업 안내에서는 향후 연계 가능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후속 지원 방향이 소개돼,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창업 인사이트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무리한 확장보다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스케일업(Scale-up) 전략에 초점을 맞춘 방향성이 제시돼 공감을 얻었다.
경종수 선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창업기업 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주기적 창업 지원과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 사업 고도화,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