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암 치료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많은 환자들은 여전히 항암치료의 심한 부작용과 고통을 먼저 떠올린다. 이로 인해 치료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진단 이후에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암 치료는 과거와 달리, 환자의 상태와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치료가 바로 면역항암치료다.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 방법으로 기존 항암화학치료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 일부 암 환자에서는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보이며 암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항암화학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내지만,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면역치료는 면역 반응을 조절해 암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로, 작용 기전과 부작용 양상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면역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치료법은 아니며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암의 종류와 병기, 유전자 특성, 환자의 전신 상태 등에 따라 치료 효과에는 차이가 있으며, 면역 반응과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적인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
암 치료는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항암화학치료와 면역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되거나 병행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 관리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종양내과에서는 암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치료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암 치료는 혼자 판단하기보다,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