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2026년 상반기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8명을 최종 선정하고, 총 14억 원 규모의 융자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 구입이나 하우스 신축 등 창업 자금(최대 3억 원)과 주택 구매·신축 자금(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연 2.0%의 저금리에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초기 자본이 부족한 귀농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뿐만 아니라 지역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선정 과정에서도 단순히 서류 검토에 머물지 않고, 11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은 물론,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여 융자금의 부적정 집행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동시에 역량 있는 귀농인들이 탈락하지 않도록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군은 도비 자금 배정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더 많은 귀농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의 등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최종 약 14억원 자금 배정액을 확정 지으며 신청자 중 8명에게 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청양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은 융자 지원 외에도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정착 초기 소득 공백을 메워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양에서 살아보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지원 ▲귀향귀촌인 정착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상반기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신청 접수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기회를 놓쳤거나 준비 중인 예비 귀농인들은 하반기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적극적인 재원 확보와 촘촘한 지원 정책에 농어촌기본소득 등 청양만의 특색 있는 혜택을 결합하여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농 귀촌 1번지 청양’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