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세종시장 불출마 선언… 조상호 후보로 ‘전격 단일화’
황운하 의원, 세종시장 불출마 선언… 조상호 후보로 ‘전격 단일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30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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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특별법 완수 위해 국회 남기로”… 조상호 후보와 손잡고 ‘민주개혁 세력 결집’
- 황운하, “국민의힘 당선 제로화 목표… 조상호 후보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할 적임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의 전격적인 단일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 하는 황운하 의원
 “행정수도 특별법은 황운하가 국회에서, 시정은 조상호가”

황 의원은 자신의 시장 출마 꿈을 내려놓는 대신 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에 매진하고, 지방선거에서는 조상호 후보의 승리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황운하 의원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0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멋진 세종시를 만드는 시장의 역할은 제 옆에 계신 조상호 후보에게 맡기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단일화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루어졌으며, 황 의원은 “저의 불출마로 민주개혁 세력의 마음은 한 곳에 모일 것이며, 국민의힘 시장의 당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며 단일화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번 결단이 ‘역할 분담’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22대 국회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초 발의한 의원으로서 특별법 통과라는 1차 허들을 넘는 것이 세종 시민의 제1 바람”이라며, 법안 처리가 불투명한 현시점에서 국회를 지키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별법 통과는 황운하가 국회에서 책임지고, 세종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장의 소임은 조상호 후보가 맡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가장 강력한 조합”이라며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황 의원과 조상호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 제로화’를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황 의원은 “민주주의 발전과 내란 청산을 위해 저 개인의 당선보다 더 중요한 목표를 선택했다”며, 조상호 후보와 손을 꼭 잡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조상호 후보와 나란히 선 황 의원은 “저를 지지해주신 세종 시민과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조상호 후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로 세종시장 선거판은 민주개혁 진영의 강력한 ‘원팀’ 구도가 형성되어 선거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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