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재선 출사표…“무능·지연 시정 책임져야"
이장우, 재선 출사표…“무능·지연 시정 책임져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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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허태정 시장 후보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이 후보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대전은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 도시 브랜드 상승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 9기에는 글로벌 경제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선거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으로 규정하며 “오만과 독주를 바로잡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허태정 후보의 재임 시기를 겨냥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증가, 기업 유치 부진 등을 언급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지연에 대해서는 “유성구청장 8년과 시장을 합쳐 12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대표적 실패 사례”라며 “행정 무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트램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7천억 원대 사업이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나 시민 혈세 부담이 커졌다”며 "정책 결정 지연에 대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 공약으로 무궤도 트램 도입과 도시철도 3·4·5·6호선 구축, 우주·바이오·반도체·국방·에너지 등 7대 전략산업 육성, 청년 인구 유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농업·임업인 연 100만 원 지원과 전통시장 환급행사 확대 등 민생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또 허 전 시장을 향해 공개 정책토론을 제안하며 “시민이 후보의 역량과 정책을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대전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무능한 시정으로 회귀할 것인지, 성과를 이어갈 것인지 시민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장우 후보와 재도전에 나선 허태정 후보 간 ‘리턴매치’ 구도로 치러진다. 향후 공개 토론회 등에서 양측이 정책과 성과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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