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후보 최대 과제는 ‘학교 신설?’
대전교육감 후보 최대 과제는 ‘학교 신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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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석, 천동중 현장 방문 “고교 신설 및 특성화 프로그램 시급”
정상신, ‘학교 신설 대전환’ 발표...“동구·유성구 4개교 설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지역마다 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공약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운데)가 동구 천동중 공사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운데)가 동구 천동중 공사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맹수석, 천동중 공사 현장 점검…“지역 협력 통한 고교 설립 검토”

맹수석 예비후보는 6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구 천동중학교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설립되는 천동중은 2027년 1월 완공을 앞두고 현재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이날 현장에서 맹 후보는 “천동중 신설이 어렵게 추진된 만큼, 향후 고등학교 신설 기준에 대해서도 면밀하고 적극적인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 개발 추이에 맞춘 고교 신설과 더불어 동서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완공 후에도 학생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약속했다.

또 지자체장 및 주민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을 강조하며 협치 행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신, 5개년 로드맵 발표…“신도시 중·고교 4개교 설립 추진”

정상신 예비후보도 같은날 20년 넘게 이어진 학교 신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 신설 및 재배치 대전환’ 청사진을 발표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행정력을 집중해 동구와 유성구 인구 밀집 지역에 중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를 신설 및 재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추진 대상지는 동구의 대전구성중(가칭)·대전천동고(가칭)와 유성구 대전죽동중(가칭)·대전도안고(가칭) 등이다.

그는 "집 앞의 안전한 학교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교육 복지"라며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기존 학교의 이전 재배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도시형 고밀 스마트 학교(마이크로 스쿨) 등 혁신적인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의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교육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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