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6일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의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 “법적 요건과 형식이 갖춰지면 언제든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시장 후보자 경선 당시 장철민 의원의 토론회 요구를 거부했던 허 후보가 이 후보의 제안에는 '참여 의사'를 내비치며 실제 토론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청년정책 공약발표 기자회견 중 이 후보의 토론회 요구에 대한 질의에 “이미 법정 토론회와 언론사 주관 토론회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건이 충족되는데 토론을 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출마선언 당시 허태정 후보를 향해 공개 토론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허 후보 기자회견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 정책 공약 발표에서도 “대전의 모든 현안을 놓고 지난 4년 시정 전반을 검증하는 토론을 하자”며 토론회를 재차 제안했다.
이 후보는 “형식은 협의를 통해 정하되 유튜브 생중계 등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자”면서 "교통, 도시개발, 청년 정책, 재정 문제까지 전 분야를 놓고 충분히 토론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 공약 중 재원 대책이 불명확한 정책과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재포장한 공약이 많다"며 "시민 앞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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