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유래지로 역사성 부각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유량동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최근 식품진흥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남구 유량동을 시의 첫 번째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원래 천안시 유량동은 고려 태조 왕건이 군량을 비축했다는 유래가 깃든 지역이며, 한식과 디저트 카페 등 업소 100여 곳이 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지구로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1일 최대 방문객이 7에서 8천여명이 찾는 인기 식당가로 알려져 있다.
시는 유량동 일대를 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관광 동선에 포함하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될 전망이다.
이훈재 유량동 외식업 상인회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유량동 일대는 전주이씨 근령군파가 연산군의 폭정에 못여겨 낙향하여 4백년 이상 거주한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낙후 되었고, 본인이 2001년에 첫번째로 건물을 짓고 살았다"면서 "예전에는 각자도생으로 영업을 해 왔지만 이제는 천안시 제1호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기점으로 소상공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상인회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운영하게 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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