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D-1 허태정 정조준…"말 바꾸기·무능 심판해 달라"
이장우, D-1 허태정 정조준…"말 바꾸기·무능 심판해 달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6.0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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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겨냥하며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 후보를 향해 "무책임한 말 바꾸기와 무능이 다시 확인됐다"며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허 후보가 과거 추진했던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과 대전0시축제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문산 관광개발은 시장 시절 다시 약속하고도 이제 와서 폐기한다고 하고, 0시축제는 즉각 폐지를 주장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유성온천과 계룡스파텔 이전 문제도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유성온천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산"이라며 "민주당이 계룡스파텔 이전을 지원하는 것은 또 다른 대전 패싱"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K-바이오랩허브 유치 실패, 원자력연구원 미래사업 경주 이전, 스타트업파크 사업 탈락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때 여당 시장이었음에도 대전의 핵심 현안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내세우는 '중앙정부 지원론'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선 후보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자신의 실력"이라며 "중앙권력의 그림자에 기대려는 후보에게 8조 원 예산과 1만 명 조직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부각하며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민선 8기 시정 성과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기업 투자 유치, 대전0시축제 성공 개최, 청년정책 확대 등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대전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수가 증가하고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며 “민선 9기에는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의 미래를 더 힘차게 개척할 것인가, 중앙권력에 종속된 허수아비 시정으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검증된 성과와 실력으로 대전의 황금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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