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전반기 의장 낙점...대전시의회 원구성 '순항'
조성칠, 전반기 의장 낙점...대전시의회 원구성 '순항'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6.1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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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엔 구본환 당선인 내정
조성칠 의장 내정자 "민생 회복·소통 의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조성칠(중구1) 당선인이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내정됐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조성칠(중구1) 당선인이 사실상 확정됐다. 후반기 의장에는 구본환 당선인(유성구4)이 맡는 것으로 당내 교통정리가 이뤄지면서 원구성 작업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당선인들은 16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조성칠 당선인을, 후반기 의장에는 구본환 당선인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이 전체 22석 가운데 20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다수를 확보한 만큼, 전반기 원구성은 당내 합의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장직 경쟁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재선 그룹인 김민숙 당선인(서구1)이 전·후반기 의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배려하면서 큰 잡음 없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칠 당선인은 의장 이날 <충청뉴스>와 만나 "의원들이 배려해 주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덕분에 내정됐지만 책임감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민생이 가장 어렵다. 시 집행부도 노력하겠지만 의회도 민생 회복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만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초선 의원들이 많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 공부하고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권위적이지 않고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어게인 2020'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당시 민주당이 21석을 차지했던 대전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당론으로 정해놓은 의장 후보를 네 차례 투표 끝에 선출해 무더기 징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조 당선인은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당론으로 정해진 사안이고 의원들도 모두 합의한 만큼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2차 당선인 총회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과 부의장단 구성 등 남은 원구성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의장단과 운영위원장 인선은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조성칠 당선인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의회 의장 등 다선 경력을 가진 당선인들을 원구성 과정에서 배려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임위원장 배분의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10대 대전시의회는 내달 7일 제279회 임시회를 소집해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후 8일 개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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