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맞춤형 소통으로 ‘시민 접근성’ 대폭 높인다
충남대병원, 맞춤형 소통으로 ‘시민 접근성’ 대폭 높인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2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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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암센터, 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 다학제 강좌 진행
제8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원형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김섭 교수 건강강좌(위)와 제8기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통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는 다학제 시민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민의 보건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공공의료의 가치를 전파할 대학생 홍보단을 출범시키며 지역 거점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혈액암 바로알기’ 시민건강강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일반 시민들이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낄 수 있는 혈액암의 진단부터 최신 치료 과정까지를 전문의들의 다학제적(여러 진료과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시각에서 알기 쉽게 풀어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혈액종양내과 서원형 교수는 혈액암의 정확한 정의와 함께 유전체 기반의 최신 항암 치료 기법, 그리고 실제 임상 증례를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혈액암은 더 이상 불치의 난치병이 아니라 충분히 극복하고 관리 가능한 질환"임을 거듭 강조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방사선종양학과 김섭 교수는 혈액암 치료 과정에서 방사선치료가 수행하는 핵심 역할과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중심으로 전문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오는 7월 ‘두경부암’을 주제로 또 한 번 지역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민 보건 교육과 더불어 충남대병원 공공부문은 ‘제8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병원 및 공공의료 홍보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18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어느덧 명문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자리 잡은 ‘CNUH 대학생 서포터즈’는 올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8개 팀 32명의 정예 멤버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은 환영사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2026년도 서포터즈 운영 로드맵 안내, 팀별 개성 넘치는 소개 시간, 그리고 병원의 핵심 의료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는 병원 투어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8기 서포터즈는 앞으로 약 2개월 동안 충남대병원의 고품격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특히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유튜브 홍보 영상은 물론 MZ세대의 접근성이 높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창의적인 미션들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병원 측은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팀별 활동비를 전폭 지원하며 활동 종료 후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게는 별도의 표창과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진규 공공부원장은 “대학생 서포터즈는 우리 병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거주 주민들을 아우르는 가장 젊고 역동적인 소통의 가교”라며 “대학생 청년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디지털 콘텐츠 하나하나가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중심축인 충남대병원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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