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과 성취의 결실… '누리별 시상식' 동시 개최
- 김경준 관장, "문화예술 통한 사회통합과 상생의 기반 다질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장애인과 지역주민, 예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열렸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인과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관 기념식 및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2일 "개관 7주년을 맞아 이용인과 보호자, 지역주민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사)천안시예술인총연합회와 참여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상식 역시 이용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원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사)천안시예술인총연합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무대에서는 대중가요를 시작으로 플루트 연주, 퓨전국악, K-POP 댄스, 마술 퍼포먼스, 소프라노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용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관객 친화적인 무대 구성은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천안죽전원, 천안시누리봄주간활동센터, 참아름다운집 등 관내 주요 장애인복지시설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여러 기관의 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즐기고 소통하면서, 기관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네트워크의 장이 연출됐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문화·체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들을 격려하는 '누리별 시상식'이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2회 천안시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파크골프 종목 수상자들과 함께, '2026 천안시 나라사랑 시낭송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김석경 이용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김석경 이용인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시 창작 및 낭송 프로그램 「누리별이 들려주는 시-누들시」의 참여자다. 성인발달장애인으로서 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큰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현장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복지관 측은 이번 수상이 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가능성을 증명한 실질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관 기념식을 넘어, 지역 예술단체와 복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복지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용인들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지역사회 문화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