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격팀, 연맹회장기서 메달 19개 ‘싹쓸이’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격팀, 연맹회장기서 메달 19개 ‘싹쓸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07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원서 펼쳐진 2027 국가대표 선발전… 조정두 6관왕·정다인 한국신기록 등 압도적 기량 과시
- 권총·소총 가리지 않은 ‘메달 릴레이’… 한국신기록 잇달아 갈아치워
- 완벽한 호흡의 혼성·단체전… 조정두 대회 ‘6관왕’ 우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이 창원국제사격장을 금빛 총성으로 물들이며 전국 최강의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기업 연고인 'BDH 파라스' 사격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6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2027년 상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소총과 권총 등 각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사격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에 세종시는 시 기업 연고인 'BDH 파라스' 사격팀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 등 감독·코치·매니저를 포함해 총 10명(선수 7명)의 정예 멤버를 파견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개인 권총 종목에 출전한 간판스타 김정남(BDH 파라스)은 P1 남자 공기권총 금메달을 시작으로, P4 혼성 50m 권총 은메달, P3 혼성 25m 권총과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팀의 에이스 조정두(BDH 파라스) 역시 P4 종목 금메달과 P1 종목 동메달을, 최재윤(BDH 파라스)은 P3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권총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김연미도 P2 여자 공기권총에서 값진 깜짝 동메달을 수확하며 힘을 보탰다.

소총 부문에서도 낭보가 잇따랐다. 정다인(BDH 파라스)은 청각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여자 공기소총과 여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멀티 메달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윤예빈(BDH 파라스)도 R2 여자 공기소총 입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종시의 진가는 개인전을 넘어 조직력이 필수적인 혼성 및 단체전에서 더욱 빛났다. P6 혼성팀 공기권총에 나선 조정두·김연미 조는 환상의 호흡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명중시켰고, 김정남·이복실(세종 소속) 조가 뒤를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은 그야말로 세종시의 독무대였다. P1 남자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조정두, 김정남, 최재윤이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P3·P4·P5 종목에서도 조정두, 김정남, 최재윤, 김연미가 차례로 합작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P2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연미, 박미선(SK 바이오텍 기업연계), 이복실이 은메달을 합작하며 메달 행진에 정점을 찍었다.

이로써 조정두 선수는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을 통틀어 대회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치열한 사선 위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뜨거운 열정이 이처럼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라는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