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정상화 최우선"... 문정우 금산군수, 대형 사업 잇단 제동
"재정 정상화 최우선"... 문정우 금산군수, 대형 사업 잇단 제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7.0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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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불요불급 사업 손질로 '예산 다이어트'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 등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지시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군 재정 정상화를 위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투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강도 높은 재정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문 군수는 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현재 재정 상황이 한참 마이너스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취임 이후 일부 대형 사업의 추진을 이미 중단하거나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우 금산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토피치유마을 조성사업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부지 활용사업을 들었다.

문 군수는 "현재 군 재정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초 4단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던 아토피치유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단계까지만 마무리하고 이후 사업은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사업인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부지 활용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문 군수는 "철거비만 46억 원이 투입됐고 4년째 철거가 진행되는 상황인데도 공사비 산정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금산에서 한 채당 5억 원 가까운 건축비가 들어간다는 셈인데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특별감사를 요청했으며 필요하다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명확하게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 후 첫 기자들과 상견례를 가진 문 군수는 10대 핵심공약으로 △빚 없는 금산 △인구 5만 시대 △살기 좋은 교육도시 △인삼 엑스포 개최 △금산 맞춤형 햇빛 연금 △투명하고 청렴한 소통행정 △깻잎 등 농산물 산업 재도약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금산 △문화·역사·사람이 빛나는 금산 △안전하고 편리한 건설·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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