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전공 역량을 활용한 기술 나눔 활동에 나선다.
한기대는 ‘2026학년도 하계 국외 기술교육봉사단’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베트남 다낭의 건축대학교와 FPT전문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등 IT 관련 전공 학생 24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술연구원들과 함께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사단은 출국에 앞서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강의 시뮬레이션, 교육 교재 개발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산업 수요와 교육 환경을 고려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맞춤형 그래픽 및 동영상 제작·편집 ▲아두이노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 ▲Python 프로그래밍 ▲PLC 기반 스마트팩토리 공정 제어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과 실무 역량을 현지 학생들과 공유하며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선 ESG센터장은 “이번 국외 기술교육봉사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며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교육 봉사를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글로벌 기술 인재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는 2006년부터 국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및 전기배선 수리 등 기술봉사를 이어왔다. 2010년부터는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몽골 등 개발도상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매년 현지 교육 환경에 맞춘 국외 기술교육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