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구재단, 성과교류회 개최...딥테크 전진기지 도약
과기정통부·특구재단, 성과교류회 개최...딥테크 전진기지 도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1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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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특구재단 딥테크 성과교류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공공 연구성과를 시장의 혁신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딥테크(Deep-tech)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매출액 33.5배, 코스닥 상장사 22.5배 성장을 일궈내며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전진기지’로의 도약할 차례라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26 딥테크 성과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창출된 딥테크 창업 및 기술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 황정아 국회의원(민주·유성을),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산·학·연 및 투자기관, 딥테크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의 메인 세션 중 하나로 진행된 성과전시회에서는 첨단로봇·제조, 첨단바이오, AI, 우주항공,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 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특구 우수·유망기업 35개 사가 참여해 독보적인 혁신 기술과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기술이전,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특구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서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해 이탈리아 안젤리니파마에 77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거머쥔 ‘소바젠’과 망막 재생 기반 치료제로 안과 분야 10대 혁신 성과에 선정된 ‘셀리아즈’가 참여해 독보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첨단로봇 및 제조 분야의 활약도 눈부셨다.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한화오션 현장에 실증하고 누적 1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한양대 교원창업 연구소기업 ‘에이로봇’, 고효율 AFPM 모터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수소 모빌리티 전문 연구소기업 ‘이플로우’ 등이 참여해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구동 솔루션 등 실제 성과물을 전시하며 투자유치 및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과 ‘성장사례 강연’ 등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선배 창업가들과 전문 투자자들이 모여 생생한 도전과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오픈테이블에서는 KAIST 학생창업으로 출발해 누적 13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범용 링커 원천 기술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인투셀 박태교 대표, 세계 최초 비침습 유연 내시경 수술 로봇 플랫폼으로 올림푸스사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엔도로보틱스 김병곤 대표, ETRI 연구원 창업으로 합성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블러스 이주행 대표, 에코프로파트너스 권오석 상무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 및 연구원 창업 단계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겪은 솔직한 고충과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나누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중 과기정통부는 기조발표를 통해 ‘딥테크 창업활성화 전략’을 공표하며 창업가의 부담 완화, 기술의 시장가치 전환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 딥테크 전문 투자·보육 기관 육성 등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고위험·고잠재 기술영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약속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그간 연구개발특구가 일궈온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인하고 딥테크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도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가 지역과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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