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김경훈ㆍ김종천 양강구도
대전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김경훈ㆍ김종천 양강구도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5.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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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위원장·초선 의원 방향키 어디?

▲ 김경훈 시의원 김종천 의원
대전시의회가 하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박범계 시당위원장의 복심(腹心)과 초선의원들의 방향키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맡은 인원은 하반기에 양보한다’는 문서화된 약속에 대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과 새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경훈 의원이 권 시장의 측근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출마 의사와 함께 의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방식의 지지세 확산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김종천 산업건설위원장도 출마를 고민 중에 있으며 주군인 박범계 시당위원장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선에 나설 경우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종천 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결정할 박범계 위원장의 지침에 따라 이번 하반기 시의회 의장 선출에 주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방향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 소속 다수의 초선 의원들이 의원 총회에서 합의 추대를 결정할 것인지 자유투표로 경선을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아직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확실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다음 주부터 자체적으로 협의를 본격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의 경우 후반기 윤진근, 김경시 부의장이 경합하고 복지환경위원장에 박희진 의원으로 하는 원구성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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