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의회 의원, 더민주 향해 맹비난
새누리당 세종시의회 의원, 더민주 향해 맹비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7.0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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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과정에서 상호 합의 지켜질지 의구심, 사과 요구

세종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더민주 의원들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 좌로부터 새누리당 이충열 의원, 김선무의원, 이경대 의원, 김복렬 의원, 장승업 의원
새누리당 의원들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그동안 본인들의 입으로는 주구장창 ‘배신의 정치는 없어져야 하고, 믿음과 의를 지키는 정치를 하자’고 주장하더니 의회의 기본인 당대당 합의를 무참히 깨트렸다"며

"믿음과 합의를 무시하는 더민주 소속의원들의 이중적인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향후 정상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상호 합의가 과연 지켜질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당대당 및 동료의원 간 합의된 약속을 불이행하는 행태도 모자라 일부 언론 기관을 통해 본인들의 편파적인 입장을 변명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민들을 호도하는 사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더민주가 합의를 깬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경대 의원은 “상임위원장 선거때 양당은 상임위원장 2석씩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합의 내용은 행복위원장(김복렬 의원)과 운영위원장(김선무 의원)은 새누리, 산업건설위원장(안찬영 의원)과 교육위원장(이태환 의원)은 더민주이었다”고 답했다.

먼저 서로 만나 원만한 원구성 협상을 할 의향이 없느냐 는 질문에 "사과가 우선이라면서도 당초 합의한 내용대로 이행 된다면 등원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경대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종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으로 언론사에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2:2 원구성 합의는, 새누리당의 당내 불협화음으로 원구성 일정조차 못하고 있어 원만한 원구성을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판단에 맡긴 결과이다.

이에 분노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진행시키려는 고육지책으로 새누리당의 본회의 참석을 유도하게 되었다.고 보도 된것에 대한 입장은 고준일 의장과 본 의원과 박영송 의원 3자가 합의 한 내용이라면서 언제라도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민은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으며, 파행으로 치달아 세종시민 전체가 불안해 한다’는 지적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의회 구성원이 합의를 존중해야한다”면서 “1시간도 안되도 깨지는 상황은 분명 잘못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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