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문재인, 지방자치 완결자 될 것“
안희정 지사 "문재인, 지방자치 완결자 될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1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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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행사서 "도지사로서 힘 보태겠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자치의 완결자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 완성을 위해 도지사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 지사는 3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특강 중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6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힐 것"이라며 "이에 여러 가지 조문과 조항을 점검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지사는 "대한민국 헌법조항에서 자치분권국가 형태를 기본구조로 하는 분권 선언이 필요하다"며 "모든 국가사무와 정부행정의 업무를 주민입장으로부터 재배분하는 보충성의 원리를 서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명선 논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그는 특히 "법률 및 법령 내 주민자치에 입각한 자치입법권을 허용하고 선언한다는 조항과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써 명백히 입장을 정리해야한다"면서 "국가주도형이 아닌 시민주도형으로 바꿔야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아울러 "과거 김대중, 노무현은 끊임없이 지방자치의 미래를 만들었던 대통령이고 오늘날 문재인 대통령도 그 대업을 이어받아 지방자치의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치분권 개헌이 실천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힘을 보탤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 모습

한편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 유성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충남에서는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 전국 기초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송영길 의원이 건배사를 하고있다.

행사가 끝난 후 만찬회에서는 차기 당대표를 노리는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한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적폐청산위원장)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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