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내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하여 골고루 잘 사는 도를 건설하기 위하여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및 대학교수, 전문가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하여 충청남도 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심의했다.
심의된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지원대상 시군의 특성과 투자의 효율성, 파급효과가 큰 성장동력 사업을 선정하여 2020년까지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균형발전 개발계획은 매 5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시군별로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특성화 사업을 선정하고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계획기간내 마무리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수립하였다.
이날 심의된 “균형발전 개발계획”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동안 4개분야 48지구의 성장동력 사업에 4,7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계획으로 분야별로는 문화,관광분야는 공주문화관광지 조성등 21지구 3,373억원 ,기반시설 확충분야는 금산군 개삼터 관광지 진입도로 개설등 9지구 421억원 '지역특화분야는 금산군 인삼명품화사업등 12지구 860억원 '생산유통분야는 서천군 장항 수산물처리저장 시설등 6지구 138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재원별로는 국비 1,452억원 도비 1,452억원, 시군비 1,357억원 기타 531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충청남도에서는 균형발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에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올해부터는 균형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공주․보령․논산등 3개 시에 각각 60억원씩, 금산․서천․부여․청양․태안등 5개군에 80억원씩 8개 시․군에 모두 584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2년까지 해마다 600억원 정도를 이들 시․군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은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도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동기와 기회가 마련됨에 따라 이 두 성장거점을 양대축으로 삼아 소외되고 낙후된 서남부지역을 집중 지원하여 도내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