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책임경영제,슬림화로 효율 기틀 마련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책임경영제와 기구축소를 통한 조직슬림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대대적인 성과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공사는 실질적인 수익증대를 뒷받침 할 영업,판촉활동 강화로 자립경영을 위한 조직적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구체적 실천방안인 ‘2ㆍ4운동’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20일 본부장제 도입과 직위 슬림화,직렬통폐합등을 뼈대로 한 대폭적인 조직개편과 이에따른 팀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의 경우 과거 2이사,5부,2실,2사업소를 4본부 3실로 축소 전환,본부장제를 통해 성과위주와 책임경영의 구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영업본부(본부장:경영이사),시설본부(본부장:기술이사),지원본부,운영본부를 기본 구도아래 팀을 배치했다.
특히 영업본부에 ‘고객마케팅 팀’을 신설해 신규 고객 창출과 다양한 서비스 시책 발굴에 집중토록했으며 ‘사업개발팀’의 기능을 확대,수익모델 개발의 전방위 기구로 활용한다는 것.
본부장제 도입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직위 슬림화와 직렬통폐합으로써 과거 34직위를 30직위로 축소했으며 2급~3급 6개직렬을 1개 직렬로,4급이하 14개 직류는 ‘경영’,‘운영’ 2개 직렬로 대폭 축소해 탄력적인 인력운용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안전운행 정착을 위해 사무(경영)분야 11개 팀을 9팀으로 축소하고 운영(현장)분야는 11개 팀에서 13팀으로 오히려 확대했다.
이와함께 결재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업무효율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직위 공모제,다면 평가제,희망 근무제 실시로 조직 안정화와 ‘실무,능력’위주의 인사풍토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관련,공사는 20일자로 1~3급 26명에 대한 전보와 1급 1명,2급 2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종희 사장은 “전체적으로 기업형 팀제 구조로 전환한 것으로써 수익창출을 위한 영업,판촉활동 강화로 자립경영의 추진력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조직 안정화와 능력,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실시하고 결원이나 용역철회로 부족인력 채용 최소화로 비용절감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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