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변호사 선임 등 법적 대응 준비"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53) 前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안 前 지사는 현재 수도권에 머물며 측근들과 변호인 선임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前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 하루 동안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인단 규모는 2-3명으로 구성이 되면 기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前 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을 내사 중이던 경찰은 7일 오전 내사를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 前 지사의 해외출장 일정 등 확보한 자료를 검토했지만, 검찰이 직접수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내사 종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에 배당하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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