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측 "대선 후보시절...변호인단 꾸려 고소 예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A 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반복적인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추가 피해자 역시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을 처음 세상에 알린 정무비서 김 씨가 겪었던 피해 내용과 유사했으며, 피해자 A 씨는 변호인단을 꾸려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JTBC는 "A 씨가 김 씨처럼 안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JTBC는 “A 씨가 대선후보로 부상했던 지난해 1월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가 초청강연회를 마친 날 새벽에도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A 씨는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 씨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성폭행 보도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성폭행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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