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허태정 복심 작용하나
대전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허태정 복심 작용하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1.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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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측근 판갈이 움직임...민인홍 출마설 '급부상'
이달 16일 출마여부 판가름

내년 1월 15일 대전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가 유력 후보군으로 급부상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복심이 작용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과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자료사진)

8일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전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민 대표의 회장 출마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측근들이 판갈이에 나서며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5일 회장 출마가 유력시됐던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의 불출마 선언은 민 대표를 차기 초대 회장에 앉히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처장이 겉으로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체육인 간 출혈 경쟁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체육계에서는 민 대표를 위해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임명된 정상수 대전시 정무특보(대전시체육회 부회장)도 체육회 대의원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민 대표를 돕기 위한 물밑접촉이 활발히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허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민 대표가 아직까지 출마와 관련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현재 지역에서 거명되는 초대 민간 체육회장 후보군은 민 대표를 비롯해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 양길모 대전복싱연맹회장, 윤여경 대전태권도연맹회장, 이창섭 전 충남대 교수 등이다.

회원 종목 단체장 등 체육단체 회장 및 임직원 등이 민간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60일 전인 이달 16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 때문에 내주 정도면 출마자들의 윤곽이 선명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전시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기존 대의원 62명과 지역 및 종목 대의원 등을 포함한 300명 이상(인구 100만 명 이상 200만 명 미만)을 더해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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