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박민자
대전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박민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7.1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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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통합당 박영순 당선

제8대 대전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민자(민주·재선) 의원이 당선됐다.

대전 동구의회 제8대 후반기 박민자 의장
대전 동구의회 제8대 후반기 박민자 의장

동구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3명의 의장 후보에 대한 재선거를 실시했다. 연임 도전에 나섰던 이나영 의원(민주·4선)은 선거 전 후보직을 사퇴했다.

의장 재선거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1명 중 박민자 의원은 6표, 성용순(민주·초선) 의원은 5표를 각각 얻어 박 의원이 의장직에 올랐다. 오관영(통합·3선) 의원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부의장은 단독 입후보한 박영순(통합·재선) 의원이 찬성 7표, 반대 4표를 기록해 당선됐다.

박민자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의장에 당선될 수 있게 해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 하신다. 주민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 합의를 깨고 의장에 당선된 박민자 의원에 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박 의원이 야합을 통해 당선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후반기 의회의 후폭풍이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 동구지역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철민 지역위원장과 시당 간 논의가 필요하다. 결정 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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