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오는 19일 창립 20주년(통산 59주년)을 맞아 18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수 원장은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신뢰와 혁신, 애자일(Agile),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KISTI의 선도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리 KISTI가 과학기술 정보기관에서 국가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첩하게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애자일(agile) 전략과 이와 더불어 KISTI가 59년간 축적해온 과학기술인프라의 계승·발전과 전환을 통한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데이터댐, 디지털뉴딜 등 AI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술로의 혁신이 그 첫걸음으로 KISTI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과학기술 연구에만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도 “과학기술 기계학습 데이터댐 구축, 슈퍼컴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 코로나19극복과 디지털뉴딜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KISTI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과기정통부는 KISTI와 함께 코로나 조기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KISTI는 연구사업 전반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KISTI의 기관 R&R(역할 및 임무)을 기반으로 구축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를 통해 KISTI가 보유한 과학기술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정보분석 인프라를 디지털 뉴딜 등의 국가·사회 현안 해결과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