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과학부시장 주재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공모 사업인‘케이(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대전 유치를 위한 추진기획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케이(K)-바이오 랩허브의 구축운영 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산학연병 간 협업을 통한 유치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5월에 공고된‘케이(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비 2,500억을 투입하여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에 필요한 입주 공간 및 연구개발용 시설을 갖춘 바이오 창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2곳이 유치를 신청할 정도로 열띤 경쟁 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대전은 기저기술(deep tech)과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 관련 창업이 활발하고, 자생적 생태계가 이미 조성되어 있는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 향후 전국 6대 바이오산업 집적지(cluster)로의 성과확산 측면에서 볼 때도 지리적 이점이 있는 대전에‘K-바이오 랩허브’가 입지해야 하는 당위성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된 최종 사업계획은 오는 14일까지 중기부에 제출되며, 21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현장평가와 그 이후 이어지는 발표평가를 거쳐 7월중에 후보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그동안 대전은 랩허브의 유치를 위해 많은 사전준비를 해왔고, 그 결실인 사업계획서의 완성을 통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곳이 랩허브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인지 평가위원들이 공정하게 선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