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시장이 수시채용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면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전형 코업(co-op) 청년뉴리더 양성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배재대가 3~6월 지역 기관 및 기업에 파견 보낸 사업 참여자 24명 중 4학년 학생 2명이 실습기업에 직원으로 채용됐다.
대덕테크노밸리 소재 동우텍(대표 전광규)에서 약 4개월간 일 경험을 한 윤희곤 학생(전기공학과)은 실습이 끝남과 동시에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
윤희곤 학생은 “졸업 후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 신청을 했는데, 학교에서 배운 이론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 제품인 수도관리시스템에 대해 수요처와 상담하면서 기술적인 면을 상세히 설명해 인턴신분으로 눈에 띄는 납품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가 회사로부터 인정받아 정규직 제안을 받았다.
㈜대전방송에서 활동한 송승헌 학생(미디어콘턴츠학과)도 편성제작국에서 근무를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조연출 보조직(FD)으로 정식 출근하게 됐다. 송승헌 학생은 “전공 기반의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자신감과 진로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며 “2년 예정 파견계약직이지만, 방송국에서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1년 대전형 코업(co-op) 청년뉴리더 양성사업 1학기 성과발표회’를 가졌으며, 오는 2학기에도 26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지역 기업 및 기관에 보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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