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테크노파크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기관 지정은 세종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는 최초로 전장부품 수명과 관련된 국제표준 7개 시험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적 능력을 공인인정 받은 것을 의미한다.
또 (재)세종테크노파크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아 기업들의 해외 수출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세종시 소재 기업들은 전장부품 신뢰성시험 관련 공인시험인정기관의 부재로 인하여 개발 부품에 대한 공인인증성적서를 발급 받기위해 타 지역기관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기업들은 관내에서 직접 공인인증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제품 개발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종TP는 산업통상자원부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주행 기반 전장부품소재 기반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125억의 사업비를 통해 2019년~2022년 4년간 19종(21대)의 전장부품소재 시험분석평가 장비를 구축 중이다.
그 중 X-Ray Microscope 장비는 기업지원 거점기관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비파괴 단층촬영 확대분석이 가능한 첨단 연구 분석 장비이다.
이러한 공인시험인증시스템과 다양한 장비들을 통해 기업들이 개발한 전장부품소재에 대한 신뢰성평가 및 결과 분석 등을 지원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내 기업의 R&D 역량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세종시 주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김현태 원장은 “세종시의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한 전장부품소재의 신뢰성평가지원 및 국제기관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KOLAS 성적서 발급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는 세종T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