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임기 중점 추진 과제로 진로교육을 꼽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하는 것이고 아이들은 모두 적성·소질을 타고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폭 넓은 교육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적성과 소질을 기를 수 있는 데 포커싱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이를 위한 바탕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진로진학교육원 설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구)충남과학교육원 유휴부지에 6개 체험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이다. 사업비만 347억원으로 2025년 10월 개원이 목표다.

설 교육감은 “(진로진학교육원은) 아이들 체험부터 모든 것이 들어가 있어 가장 혁신적이고 제일 먼저 착수해야할 사업”며 “전문가도 포진돼 대전 아이들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 교육감은 학생 아침밥 제공 관련 공약 등에 대해 “예산 등을 떠나 개인적으론 아침은 부모님과 자녀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가족과 함께 먹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교 석식은 야간자율학습 등 있으니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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