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비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다.
대덕구는 현재 '친명'으로 꼽히는 원외인사인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전 대덕구청장)이 경선 경쟁자로 나선 지역구라 향후 공천 갈등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의원은 21일 <충청뉴스> 통화에서 "오늘 오후 2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 해당자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 해당자에게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한다.
박영순 의원은 대덕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와 구청장 선거 등 대덕구에서 5번 선거에 출마, 모두 낙선했다. 4년 전 지난 21대 총선에선 6번째 도전 끝에 초선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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