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쌍룡초등학교(교장 황선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2025년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부문에 두 팀이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교생이 5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두 팀이 동시에 전국대회 무대에 오르고, 나란히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의 큰 이목을 끌고 있다.
6학년 남건우·5학년 남현우 학생팀은 ‘황화규를 넣은 경면주사로 부적을 썼던 조상들의 지혜 탐구’라는 주제로, 글씨의 진하기와 선명도를 높이고 무기안료인 경면주사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황화규 추출물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
또한 5학년 안범준 학생은 ‘검은색, 푸른색 그 사이 오묘한 먹의 세계’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전통 송연먹에서 푸른빛이 나타나는 현상에 의문을 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푸른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황선미 교장은 “쌍룡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4년간 충남은 물론 전국 단위 과학전람회와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꾸준히 참여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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