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배재대에 따르면 김욱 총장은 6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출장을 떠났다. 김 총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배재대-베트남 동문회 초청행사'와 '우수 협력기관 감사의 밤 행사'를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배재대에서 성장해 베트남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동문에게 감사 인사와 한국에서 준비해 간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을 배재대 동문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15~20년 전 배재대에서 공부한 우수인재들이 베트남 지식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수 협력기관 감사의 밤’ 행사에서 각 기관에 감사 증서를 수여하고 배재대 학부·대학원·한국어학당 연수과정 유학생 유치 협의를 주도했다.
이어 김 총장은 베트남 우정통신기술원, 산업전문대, 동부국제대학교 등과 한국어 연수, 유학생 유치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후 빈증성 동부국제대학을 찾아 현지 교육시설을 돌아보며 유학생 유치 협의를 이어간다.
김 총장은 “배재대는 베트남에서 관심이 높은 한국어, 한국문화 뿐 아니라 K-뷰티, 과학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종합 교육이 가능한 대학”이라며 “유능한 베트남 인재들이 배재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에서 배재대는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에 특화된 대학으로 평가받으면서 많은 유학생이 한국을 배우러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한 해 동안 베트남에서 배재대로 유학 온 신규 유학생은 300여명에 달라며 현지 동문회 운영, 우수 협력기관 유치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