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대산협)가 추진하고 배재대 RISE사업단이 주관한 'D-Career Bridge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을 지원하고 외국인들의 지역 정주를 도왔다.
배재대를 포함해 국립한밭대, 건양대,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우송대,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 약 500여명이 참여해 대전권 대학들의 공동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1대 1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와 노동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무사, 행정사 부스를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고충 해결에 도움을 줬다.
개회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를 확대하는 등 RISE사업과 상생협력 강화를 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 간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주 활성화를 돕는 비교과 프로그램인 'D-CLICK'프로그램의 외국인 유학생 사진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만의 대전 명소를 주제로한 이번 공모전에는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소속 대학의 학생 23명이 총 38개 작품을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임광혁 RISE사업단장은 “RISE 공동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지역에서 취업·정착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