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예산심의, "날이 새는 줄 몰랐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예산심의, "날이 새는 줄 몰랐다"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1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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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심의에 새벽 1시 40분까지 고심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15일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부서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하고 계수를 조정했다.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위원들이 15일 2026년 본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 대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심의 과정에서는 불요불급하거나 우선순위가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져 자정을 넘겨 다음 날 새벽 1시 40분이 되어서야 심의가 마무리됐다.

예산심의과정은 철저했고, 예산으로 편성된 사업들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많았기 때문에 예산안을 제출한 집행부서 공무원들은 이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빼면서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게 된 것이다.

전남수 위원장은 “정례회 기간 중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인 만큼 늦은 시간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며 “2026년도 본예산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심의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행정농업위원회에서 예비 심의를 마친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1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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