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홍성군의원, 2차 공공기관이전 대응 마련 촉구
최선경 홍성군의원, 2차 공공기관이전 대응 마련 촉구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2.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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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혁신도시 강점 살린 구체적 로드맵 마련해야… 유치 경쟁서 주도권 확보 필요”
최선경 홍성군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최선경 홍성군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18일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홍성군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공식적으로 검토하면서 전국 각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포 혁신도시는‘충남의 유일한 혁신도시이자 행정수도급 잠재력’을 갖췃지만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지금 홍성군의 구체적인 대응전략이나 로드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포는 주거・교통・교육 인프라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특히 KTX 홍성역 연계 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종사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와 공동으로 행정・정치・경제계가 참여하는 전략조직을 만들어, 정부 부처와 직접 교섭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며 "아울러 산학협력 특화 클러스터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프라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1차 혁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배제된 광역지자체다. 이번 2차 이전은 그 소외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며 "홍성군은 ‘충남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건의문’을 마련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인근 시군과 연대해 범도민 추진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단순 유치가 아니라, 이전 기관이 내포의 산업·교육·문화와 연결돼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일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도시 유휴부지 활용계획, 스마트 행정타운 조성, 지역대학 연계 공공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청사진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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