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홍주영 교수 연구팀이 일본 나라여자대학교 연구팀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도시 상업 공간의 시각적 환경이 방문객이 경험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건축 및 환경 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국제 저명학술지 ‘Building and Environment’에 3월 1일 자로 출판된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전재윤 석·박사통합과정이 제1저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도시 상업 공간이 강한 소리와 시각적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시각적 요소가 청각적 경험을 재구성할 수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연구 결과 시각적 환경에 따라 소리의 거리감과 개방감 등 사운드스케이프의 공간적 인상이 다르게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소음 저감을 위한 물리적 제어를 넘어, 디자인적 접근을 통해 심리적 쾌적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시 상업공간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청각 통합 모델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감각 디자인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인간 중심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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