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48년 대한민국을 이끄는 글로벌 초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북콘서트를 열고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저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 전략과 행동’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부각하고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지역 정·관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은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사실상 '재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다.
행사장에는 이양희 전 국회의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인제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나경원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박덕흠 의원,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강승규 의원,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 조원휘 대전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상래 동구 당협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택구 유성갑 당협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이 시장의 차기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 시장은 대전을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로 규정하며 대전의 성장사를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미래 산업의 중심”이라며 “이제는 초일류 경제도시, 글로벌 경제과학수도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ABCDQ+R’ 6대 전략 산업을 소개하며 재임 기간 추진해온 초업 구조 개편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A(우주항공), B(바이오), C(나노·반도체), D(국방산업), Q(양자기술), R(로봇·드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전을 미래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대기업 하청 공장이 아닌 본사가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유니콘 기업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연 사업을 언급하며 “행정은 속도다. 결단하지 않으면 시민 부담만 커진다”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행동하지 않으면 종이에 불과하다”고 실행력을 강조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필요하지만 졸속 추진은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행정을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2048 대전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사실상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지역 정가에선 이 시장의 북콘서트 개최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본격적인 재선 행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이 성과와 비전을 동시에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