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지부, 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민주노총 세종지부, 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5.14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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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대의 체계 거친 ‘공식 지지’… "노동 차별 해소 적임자"
- 임전수 후보 "교육청이 노동자 보호의 방패 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주노총 세종지부는 13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회의실에서 임전수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민재 민주노총 세종지부장과 임전수 예비후보

이날 현장에는 김민재 민주노총 세종지부장을 비롯해 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기간제교사노조, 대학노조 고려대지부 등 교육 현장의 핵심 산하 조직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연대를 넘어 조직 내부의 공식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했다.

김민재 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임전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세종지부 대표자회의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운영위원회, 그리고 대의원대회까지 노동조합의 민주적 대의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결의"라고 강조했다.

노동계가 임 후보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교육 현장의 불평등 해소'였다. 김 지부장은 교사, 공무원, 공무직은 물론 기간제와 민간위탁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겪는 처우 차별을 끝낼 적임자로 임 후보를 지목했다.

노동의 가치가 실현되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

지지 선언에 화답한 임전수 예비후보는 노동의 가치가 실현되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아동학대 신고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 후보는 "교사와 공무직이 소송에 휘말릴 경우, 최종 판결 전까지 교육청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육감의 최우선 과제는 교실의 안정화이며,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 구성과 기관 신설, 예산 투입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등 3학년 학습 부진 제로를 위한 '1수업 2교사제' ▲교육청 직속 공익법인 '세종체험교육재단' 설립 ▲'온-도시 공공 방과후 돌봄학교'의 전국 표준 모델화 등을 제시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역 노동계의 조직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임전수 후보가 다가오는 6월 3일 선거에서 세종 교육의 수장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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