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격무부서 '우대 인사' 추진
허태정 시장, 격무부서 '우대 인사' 추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7.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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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민 접점 부서와 격무 부서 직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사평가 시스템 전면 개편을 주문했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기존 인사정보 분석 플랫폼 폐기를 지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장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 마련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이다.

허 시장은 13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민원이 많은 부서나 격무 부서 직원들은 고생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서로 기피하려고 하고, 이것이 다시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대시민 서비스 부서 직원들이 인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평가 체계를 재정비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이 지난주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에서 도입된 인사정보 분석 플랫폼에 대해 "인권 차원의 문제까지 있다"며 폐기를 지시한 이후 후속 조치로, 성과와 업무 난이도, 조직 기여도를 반영하는 인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허 시장은 최근 시민 혼란을 빚은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행정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 그동안 대전시의 미비한 행정 처리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전후 과정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청년 정책과 미래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6 MSI 결승전을 직접 관람한 경험을 소개하며 "가까이에서 e스포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보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당시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한 점을 언급하며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청년특별시 대전' 실현을 위해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청년자활사업단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청년 창업과 일자리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자본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서비스 개선도 주문했다.

허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장마철 기습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업현장과 노인시설 등 재난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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