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청각장애 학생 위한 ‘텔레코일존’ 구축
충남대, 청각장애 학생 위한 ‘텔레코일존’ 구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9.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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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 기술 지원...소음 없는 청취 환경 제공
육군종합군수학교와는 국방 AX MOU 체결...AI·드론·자율주행 등 공동연구
이영석 교수팀은 저온·고효율 활성탄소 제조 신기술 개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캠퍼스 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는 육군과의 국방 AI 협력 및 에너지·탄소 포집 신기술 개발 등 연구와 교육, 사회적 가치 실현 전반에서 다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대 텔레코일존
충남대 텔레코일존

청각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교내 ‘텔레코일존’ 구축

4일 충남대에 따르면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청각 보조기기 전문기업 허브티(Hub.T)의 기술 지원을 받아 장애학생지원센터 상담실과 다목적실에 ‘텔레코일존(Telecoil Zone)’을 설치했다.

텔레코일존은 자기장 유도 방식을 활용해 음성 신호를 보청기나 인공달팽이관으로 직접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주변 소음을 줄이고 강연자나 상담자의 음성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대는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에 우선 적용했으며 이용 만족도를 확인한 뒤 교내 추가 설치 공간을 발굴해 확대할 계획이다.

서경산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새학기를 맞아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무장애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소통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남대-육군종합군수학교 군수발전포럼
충남대-육군종합군수학교 군수발전포럼

육군종합군수학교와 국방 AX 업무협약…AI 기반 미래 군수체계 구축

충남대는 첨단 과학기술을 군수 분야에 접목하는 국방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AI융합교육연구소는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육군 군수발전 포럼’을 열고 국방 AX(AI Transform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AI 기반 군수지원 예측 플랫폼 ▲수송용 드론 군집운용 AI ▲군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자립 주둔지 ▲스마트 탄약고 무인관리 시스템 ▲무인 수송차량 자율주행 등 5개 분야에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또 육군종합군수학교 학생장교 80여 명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교육을 운영하고 군수발전 공동연구과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산·학·연·군 협력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김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은 “AI와 자율주행 등 연구역량을 군 현장 경험과 결합해 대전·충청권 국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대 이영석 교수
충남대 이영석 교수

이영석 교수팀, 저온·고효율 활성탄소 제조 신기술 개발

한편 첨단 산업 연구 분야에서도 충남대 연구진의 국제적 연구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은 불소화-탈불소화 반응을 활용해 바이오차의 이산화탄소 물리적 활성화 온도를 낮추면서 기공 발달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ioresource Technology’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온 불소화 전처리를 통해 750℃에서 1,027m²/g의 높은 비표면적을 가진 활성탄소를 제조했으며 이는 기존 대비 CO2 흡착량을 1.48배, 슈퍼커패시터 비정전용량을 1.93배 향상시켰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효율 제어 핵심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영석 교수는 “고온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온·고효율 제조 가능성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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