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정세균 총리 만나 '중기부 이전' 백지화 요청
박영순, 정세균 총리 만나 '중기부 이전' 백지화 요청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0.22 0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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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황운하 의원과 정 총리 면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타격…인구 위축 등 지역 미칠 영향 고려해 달라”
(좌측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좌측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대덕)이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 백지화를 요청했다.

박영순 시당위원장과 황운하 국회의원(중구)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논란을 빚고 있는 중기부 세종 이전 문제와 관련 “중기부 이전 문제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대전경제에 부정적 영향과 인구 위축 등 부정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중기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다”고 밝히고 이전 계획 백지화를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중기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정부기관의 지역 이전 취지와도 맞지 않고, 지역의 공동화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이전 명분조차 분명치 않다”며 “중기부는 정부기관으로 대전에 미칠 악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세종시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시당위원장과 대전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황운하, 장철민)은 앞서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중기부의 이전 계획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좌측부터) 황운하 의원, 정세균 총리
(좌측부터) 황운하 의원, 정세균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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