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중기부 세종 이전' 민주당 책임론 제기
장동혁 '중기부 세종 이전' 민주당 책임론 제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0.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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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장동혁 시당위원장.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장동혁 시당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시 이전 공식화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중기부가 세종시 이전을 공식 발표한 뒤 긴급성명을 통해 “대전시민의 처절하기까지 한 애원은 아랑곳 없다”며 “여당 소속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국회의장이 아무 쓸모가 없게 될 판”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감장에서 중기부 이전에 대해 '시민이 섭섭해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중기부 세종시 이전은 절대 안 된다고 피를 토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남 얘기 하듯 하고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고 도대체 어떻게 중기부 이전을 막아내겠다는 것인지 속이 타들어 간다. 국회의장은 중기부 이전에 관심이나 있는지 모르겠고 국회의원들은 말만 앞세우고 행동은 없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대전시민으로부터 대전 정치 권력 모두를 부여받았으니 그 무게만큼 큰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라며 “재차 당부하지만 정부여당에 대전시민의 뜻을 관철시키는 역량을 보여달라”고 조언했다.

또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여당 정치권 노력에 힘을 실어서라도 반드시 이전철회를 성사시키고자 한다”며 “여당 정치 권력이 중기부 이전을 막아내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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