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 합성생물학 산학연 협력 이끈다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 합성생물학 산학연 협력 이끈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2.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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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총회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총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발전협의회가 23일 개최한 2026년 제5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됐다.

발전협의회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정책·산업·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협의체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전략기술로서의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초대회장 선임을 통해 발전협의회는 단일 리더십 체제를 확립하고, ‘합성생물학육성법’시행에 발맞춘 실행 기반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성과 보고와 함께 차기 회장 인준 및 임원 선임 안건이 의결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협의회의 정책적 역할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출된 이상엽 회장에 대한 인준이 최종 승인됐다.

이상엽 회장은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 공학 분야를 선도해 온 세계적 연구자로, KAIST 연구부총장으로서 연구 혁신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인준을 계기로 발전협의회는 중장기 전략 수립, 산업–연구 연계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 체제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상엽 회장은 “합성생물학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법과 제도의 취지가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운영위원회 간사 이승구(한국생명공학연구원)를 비롯해 박한오(바이오니아), 김장성(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동명(충남대학교), 오민규(고려대학교), 조병관(KAIST), 윤혜선(한양대학교), 이도헌(KAIST) 등 이사 및 외부 감사 선임을 함께 승인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4월 23일 시행 예정인 ‘합성생물학육성법’과 이에 따른 시행령 입법예고 주요 내용도 공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 시행에 앞서 위임사항을 구체화한 시행령을 마련하고 2월 2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다. 시행령에는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절차 명확화 ▲연구거점 및 바이오파운드리 지정·운영 기준 마련 ▲안전관리 체계 및 점검 절차 구체화 등이 담겼다.

발전협의회는 시행령의 입법 취지가 산업·연구 현장에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분과별 실행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제도분과는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KSBA Policy Insight 2026’보고서를 통해 합성생물학 발전 방향과 사회적 기반 구축 전략을 지속 제시할 예정이다.

융합분과는 데이터·AI·자동화 기반 연구체계를 고도화해 연구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융합기술 동향 보고서 발간과 워크숍 운영을 통해 기술 표준화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기술산업분과는 바이오파운드리 등 연구 인프라 지정·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산업–연구 연계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제도 시행이 기술 사업화와 제조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네트워크분과는 차세대 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IDEA-B)를 준비하고, 안전·윤리 교육을 강화해 합성생물학 연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제 협력을 확대해 국내 제도가 글로벌 규범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발전협의회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정책·산업·연구를 연결하는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상엽 회장을 중심으로 한 단일 리더십 체제 아래 ‘합성생물학육성법’ 시행의 취지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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