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열·고상지·사무엘 윤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이 빚는 위로의 시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조치원의 밤이 따뜻한 음악의 빛으로 물든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새로운 공연 브랜드 ‘2026 조치원의 밤’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일상 속 깊은 휴식과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치원의 밤’은 단순히 무대와 객석을 분리하는 공연을 넘어, 관객들이 음악의 결을 온전히 느끼며 한 주를 여유롭게 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실내악 중심의 친밀한 무대 구성은 연주자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게 하며, 여기에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을 음악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번 시리즈는 국악과 월드뮤직, 그리고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 번의 금요일 밤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채운다.
그 시작을 알리는 4월 17일(금)에는 소리꾼 고영열이 피아노 앞에 앉아 ‘피아노 병창’이라는 현대적이고도 익숙한 무대를 펼친다.
<사랑가>, <새야새야>, <어사출도> 등 우리 소리의 정수를 피아노 선율에 얹고, 플루티스트 이규재와 해금 연주자 고수정이 합세해 조치원의 봄밤을 서정적으로 수놓은다.
여름이 짙어가는 6월 19일(금)에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트리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아람,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함께 탱고의 강렬한 리듬과 고독한 선율을 연주하며, 월드뮤직 특유의 이국적인 낭만과 뜨거운 생명력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인 8월 21일(금)은 가을을 마중하는 품격 있는 클래식의 밤으로 꾸며진다. 세계 오페라 무대의 거장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정상급 첼리스트 박유신이 호흡을 맞춰, 깊은 울림의 목소리와 첼로의 우아한 선율이 어우러진 밀도 높은 감동을 선사하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진덕 문화예술회관팀장은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밤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조치원이 가진 낭만적인 매력을 공연과 함께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며, 전석 2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4월 공연 예매자에게는 6월과 8월 공연 예매 시 40%의 파격적인 ‘릴레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첫 공연인 4월 공연의 티켓은 3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 놀티켓과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