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정주 군수가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응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홍성군은 지난 9일 군청 대강당에서 읍면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구항면에서는 온누리아파트 위쪽 오봉산 일대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과정의 벌목 이후 산사태 우려가 있다는 점을 보고했다.
박 군수는 산림녹지과와 안전관리과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부서 간 협업과 필요한 경우 예비비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서부면 산불 피해지역 복구 상황도 점검했다.
박 군수는 2023년 4월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주민 대피 명령권이 읍면장에게 있는 만큼 능동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과 교량 등 재해 취약시설 예찰, 응급복구 상황,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피해지역 관리 상황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이나 벌목지, 급경사지 등은 지반이 약해질 경우 토사 유출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박 군수는 "모든 행정의 중심은 군민"이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전에 먼저 현장을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장들이 현장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확대하고, 악성 민원 등 현장의 행정적 부담과 책임은 군수가 함께 지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민 생활 불편 사항도 논의됐다.
마을회관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식사 준비 공간의 냉방 문제가 제기되자 박 군수는 관련 부서에 에어컨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내년부터 스마트경로당을 시범 도입해 경로당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