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 성장·학교체육 활성화 '박차'
대전교육청, 학생 성장·학교체육 활성화 '박차'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1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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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멘토링 '희망교실' 운영…교사·학생 400명 야구장 문화체험 동행
여학생가정형위(Wee)센터, '두드림' 발표회 개최
동·서부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사제 멘토링 희망교실 야구경기 관람 프로그램 모습
사제 멘토링 희망교실 야구경기 관람 프로그램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생 성장·학교체육 활성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과 교사, 또래 집단 간의 긍정적인 신뢰 자산을 구축하는 현장 중심 정책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대전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사제 멘토링 프로그램인 ‘희망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학생 멘티와 교사 멘토 총 50팀, 400명이 참가해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한 스포츠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학교를 벗어난 공간에서 응원과 소통을 통해 사제 간 정서적 유대감을 조율하고 신뢰를 두터이 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야구장을 찾아 응원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여가위센터 발표회
대전여가위센터 발표회

사제 간의 정서적 교감에 이어, 위기 청소년들의 내면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맞춤형 대안 교육 인프라도 뚜렷한 성장 지표를 확인했다.

여학생가정형위(Wee)센터가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 ‘우리가 함께 DO, DREAM(두드림)’ 발표회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증명한 사례다.

이번 행사는 가정적·환경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축적한 생활 과정을 돌아보고 주도적으로 기획한 연극 ‘그림자야, 놀자’를 비롯해 난타·노래·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단순한 결과 중심이 아닌 또래 간 협력과 공동체 경험에 방점을 뒀다.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 적응력을 키우는 정밀 리서치 모델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김남규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변화를 돌아보고 성장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지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향후 전문 상담과 예술치료, 학습지원을 융합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가동할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이처럼 정서적 멘토링과 예술을 통한 내면 치유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 축제도 막을 올린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26일 ‘2026학년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 안전을 위해 혹서기를 피한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킨볼, 피구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는 관내 초·중학교 269개 팀, 총 3313명의 학생 선수가 대거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각 종목 4강 입상 팀에게는 오는 9월 예정된 대전교육감배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교육감배 1위 팀은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대전 대표로 나서는 자격을 얻는다.

조성만 서부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 것은 물론, 배려와 존중,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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